메뉴 건너뛰기


2018.08.22 15:53

흙내음이 좋아라

조회 수 3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ZepPaht.jpg

 

흙내음이 좋아라

 

맨 발로 잠자리를 좇아

텃밭을 뛰어 다니노라면

 

보드라운 흙

모래의 까슬까슬한 촉감이 좋았다

 

낙엽 널부러진 숲 속 길을 갈제

발 밑에서 전해오는 푹신한 감흥

 

뺨을 간지리는 싱그런 미풍

솔향기...흙 냄새...

 

그러나

집 주위를 거닐어 봐도

흙을 밟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마을길마다 온통

보도블럭과 콘크리트 포장이니

 

산야를 찾아 흙을 밟는 날은

하루가 즐겁다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구수한 흙 냄새가 좋아라

향긋한 풀 내음이 좋아라

 

흙에서 왔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이라 했던가

 

밭에 앉아 흙을 주무르며

흙을 먹고 자라던 어린시절

 

뜰 방, 앞마당, 뒤뜰, 동구 밖 길은

흙냄새가 물씬 풍겨나곤 했었다


자유게시판

서울일러스트학원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 속내가 시원해지는 밤세미 2018.08.22 336
» 흙내음이 좋아라 밤세미 2018.08.22 357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ext
/ 31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