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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수학_순수에의 동경과 심연>전은 수학화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수학적 태도에 관한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매트릭스’는 근대 이후 수와 계산 (행렬과 연산)에 의해 통제 받는 오늘날의 수학화된 세상을 상징하기 위해 전시 제목으로 사용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단면이자 전체를 구성하는 단위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숫자에서 현대사회의 예술가들 역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들의 의식주는 물론 작품 거래 가격, 참여 작품의 수와 규모 등도 모두 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동시대 예술가들은 이러한 수학화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살펴보는 것이 전시를 감상하는 입문이 될 것입니다. 

 

덧붙여, 올해는 세계수학자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s)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됩니다. (2014.8.13-8.21) 전세계 100개국 5,000여명의 수학자들이 참가하게 되는 이번 대회를 기념하며 수학계의 협조와 교류를 통해 본 전시가 이루어짐을 밝힙니다.



 

장      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3, 4 전시실, 멀티프로젝트홀 중층, 복도
기      간  2014년 8월 12일 -2015년 1월 11일
주      최  국립현대미술관
 

후      원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 

참여작가  베르나르 브네, 에카테리나 에레멘코, 랜덤웍스, 슬기와 민, 송희진,  

             자비에 베이앙, 국형걸, 유지원, 카스텐 니콜라이, 김경미, 이상민, 이강성, 고병량
출 품 작  11점
장     르  뉴미디어, 디자인, 영화, 회화, 조각, 건축, 리서치 프로젝트, 아카이브 등 
 

  

 

출품작 소개 (일부) 

베르나르 브네(프랑스, 1941-), <큰 곡선을 지닌 포화>, 2008 

베르나르 브네는 이미지의 이면에 존재하는 미술의 본질을 탐구하는 개념미술 장르의 대가이자 동시대를 대표하는 조각가다. 그에게 미술의 본질을 탐구하는 도구는 바로 “수학”이다. <큰 곡선을 지닌 포화>는 복잡한 수학 기호들의 집합으로 구성된 자신의 작품을 이론적 배경(사전적 이해) 없이 순수한 조형으로 바라봐 줄 것을 우리에게 제안한다. 이는 이론적 고찰의 엄격함으로부터 해방되어, 기하학적 조형을 뛰어넘는 새로운 추상의 장으로 나아감을 시사한다.  

 

슬기와 민 (최성민 1972-, 최슬기 1977-), <19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 2014 

슬기와 민은 문화 영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듀오다. <19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 영역>은 수학(교육)의 아름다움을 최고도로 구현한 어떤 시험에 바치는 헌사다. ’97 수능 수학은 수능 사상 가장 어려웠던 시험으로 오늘날까지도 악명 높다. “수학을 하기에는 감수성이 부족해 미술을 진로로 선택했던작가는 스스로 풀어낼 가능성이 거의 없는 시험 문제를 나름의잘못된 추상법을 통해 연구한다.  

 

자비에 베이앙 (프랑스, 1963-), <스탠다드 미터 (n°10/12, n°6/12)>, 2007 

전통적인 예술의 문법과 어휘를 유지하며 모더니스트의 유산을 물려받은 자비에 베이앙은 여기에 고도화된 신기술을 더하기 위해 수학과 현대물리학의 이론을 적용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1미터의 기준은 18세기 프랑스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활발한 무역 활동을 위해 여러 측정 단위들을 하나로 통합시킬 기준 단위가 필요했던 프랑스 정부에 의해 제정되어 전세계로 확산된 것이다. <Standard Meter>는 미터법의 개념을 미니멀하고 간결한 형태와 정교한 기술의 집약으로 과거의 유산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실제로는 1마이크론의 수준까지 치밀하게 계산되어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카스텐 니콜라이 (독일, 1965-), <그리드 인덱스>, 2009, <모아레 인덱스>, 2010 

카스텐 니콜라이는 독일의 전자음악 뮤지션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다. 그의 작업 전반은 과학적 참조 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사운드나 미디어 작업을 할 때 경험하는 시청각 현상 - 격자무늬(grid)와 같은 수학적인 패턴과 에러, 랜덤, 자기조직화 구조 현상 등- 을 총망라한 일종의 시각화 사전을 제시한다. 

 

 

전시에 관한 FAQ  

Q: ‘수학_순수에의 동경과 심연라는 부제가 필요했을까요? 

A: 이번 전시는 근대 이후 수와 계산의 지배를 받는 오늘날을 수학화된 세상 매트릭스로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학화된 세상이 반드시 부정적인 맥락에서 계산적인 세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학자 괴델에 의해 완비성(completeness)이 깨지고, 결정불가능성(Indeterminacy or Undecidability)이 수학을 넘어 과학, 법학, 디지털 미학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용되고 있더라도, 영원불변에 대한 진리 추구 - ‘순수에 대한 동경’이 시대를 초월하여 존재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은 또한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만 미처 가시화 되지 않은 것들, 보려고 하지 않는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끔 우리의 의식을 환기시킵니다. 그리하여 계산 불가능하거나 결정 불가능한 지점– 하이데거가 말하는 ‘심연’(abyss, 독일어로 abgrund)의 영역으로 눈을 돌려 - 다른 종류의 삶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굳이 말하자면 기획 의도는 ‘심연’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일반 관람객이 보기에 작품이 다소 난해합니다. 더 친절한 전시로 꾸밀 수는 없었나요? 

A: 에셔(1898-1972)나 몬드리안(1872-1944), 뒤샹(1887-1968)의 수학적 알레고리를 지닌 회화나 기하학적 조각을 기대하셨다면 아마도 아는 것이 나왔을 때 느끼는 지적 쾌감도 없고, 직관적인 해제가 불가능한 데서 오는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시는 수능이 아니고, 작품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슬기와 민사전 정보 없이 처음 보는 낯선 시각적 경험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시더라도, 자신이 경험한 수학화된 세상을 떠올리며 감상하신다면, 누구나 나름대로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Q: 전시 도록은 언제 나오나요? 

A: 전시 끝나기 전에 발간할 예정입니다. 

 

 

교육 프로그램   

<초등 미술 감상교실>, <청소년 미술 감상교실>, <전시연계 창작 워크숍> 

- 일시: 9~12, 매주 수요일, 10:00-11:00 (*워크숍은 홈페이지 참조) 

- 장소: 교육동 강의실 및 전시실 

- 대상: 고등학생 학급 단위 단체, 동아리 및 일반인 대상 

- 내용: 매트릭스 전시 집중 감상 교육 및 워크북 활동 

 

전시 하이라이트 해설 

- 일시: ~, 11:00 / 14:00 / 16:00  

- 장소: 전시실 

 

ㅇ 한국미술이론학회 추계학술대회 

- 일시: 2014. 10. 25()  

-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  

- 내용: <수학과 예술>을 주제로 학술적 연구물 발표  

 

※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확정된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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