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0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위작논란에 휩싸인 이중섭 박수근 화백의 일부 그림이 검찰조사 결과 ‘가짜’로 드러나면서 미술계에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10여년간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미술시장은 이번 사건의 파장으로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보이며 두 대가는 물론이고 유명 작가들의 그림을 둘러싼 진위시비도 잇달아 제기될 조짐이다.

◇침울한 미술계=지난주말 화랑가는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가뜩이나 줄어든 마당에 검찰수사 결과로 미술시장의 불황이 가중될 것이라며 우울한 분위기였다. 몇년전 전시를 통해 이중섭 그림을 일부 판매했다는 한 화랑주는 “소장중인 작품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면서 불안해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다른 화랑 대표는 “다른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서도 진위를 묻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누가 그림을 사려고 하겠느냐”고 우려했다. 미술계는 이번 사건으로 미술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신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면서도 시장이 축소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유통되는 가짜 그림=인기작가 A씨는 얼마전 부산 화랑가를 거닐다 깜짝 놀랐다. 자신의 가짜 그림이 버젓이 전시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 원로화가의 아들 B씨는 “인사동 일부 화랑에 걸려있는 아버지 작품의 대부분이 가짜”라면서 “일일이 법적 소송을 제기하기도 힘들 지경”이라고 털어놨다. 위작은 고미술품부터 근현대작품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대표적인 위작시비는 1991년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2003년 도상봉의 ‘라일락꽃’ 등을 들 수 있다. 1982년부터 2001년까지 20년간 한국화랑협회가 감정한 3186점 중 30%가 위작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일부 인기작가의 그림 한 점이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에 버금가는 고가에 거래되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다. 작품이 워낙 귀하다보니 위작도 많은 실정이다.

◇위작시비 잇따를듯=이중섭 화백의 그림 4점을 경매에 붙이면서 위작논란을 야기한 서울옥션은 이호재 대표의 사임에 이어 고객과 미술계 인사 2000명에게 사과문을 발송했다. 서올옥션 경매 약관에는 “보증기한은 낙찰 후 3년 이내이며이 기간 중보증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판매가 철회되며구매자는 낙찰대금과 수수료를 환불받게 된다”고 돼 있다.

이에 따라 서울옥션은 문제의 작품들은 모두 환불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서울옥션뿐만 아니라 다른 화랑에서도 작품 진위를 둘러싼 시비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작이 어느 지방도시에서 대량 생산되고 있다거나 가짜 그림 브로커가 암암리에 활동중이라는 등 갖가지 소문이 위작시비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대책은 없나=미술계는 감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공신력 있는 감정기구의 설립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를 위한 사전대책으로 작가와 작품 등 미술사 연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술품은 부르는게 값이다’라는 인식을 불식시키 위해서는 작가와 작품별 가격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또 그림값을 턱없이 높이는 거품현상을 제거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미술계가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위작시비가 있을 때마다 유야무야 덮어둔 결과가 이같은 파문을 낳았다는 여론과 함께 이번만큼은 위작의 유통경로를 제대로 밝히고 위조범을 색출하는 등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
?

자유게시판

서울일러스트학원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기초강의 1탄|바위질감표현|수채화일러스트|수채화기법 1 file 관리자 2019.10.14 287
공지 #일러스트페어후기 서울일러스트학원 작가님도 참여했어요~ 4 file 관리자 2019.08.06 583
공지 #예술의전당 드림위드앙상블 정기연주회 file 관리자 2019.07.22 177
공지 #인사동 재료탐방 (feat:지금 서일은 실무준비중) 2 file 관리자 2019.07.16 223
공지 #2019 서울일러스트 원주 뮤지엄산 워크숍 후기 file 관리자 2019.07.12 216
191 레오나르도 다빈치전 “천재의 발명품에 눈이 즐거워” 아카데미 2005.07.20 2208
190 뜻깊고 색다른 여름방학 행사 다채… 아카데미 2005.08.01 2218
189 똥 싼 할머니와 체리나무 할아버지 아카데미 2008.03.14 2174
188 디자인아트페어2016 [장소:한가람미술관/일시:4.29~5.8] file 관리자 2016.05.03 1571
187 드림웍스애니메이션 특별전: 스케치에서 스크린으로 [서울시립미술관] file 관리자 2016.05.30 1088
186 드로잉 3인의 유혹‥ 그로리치화랑 개관 30주년 기념전 아카데미 2005.08.19 2024
185 동화책^^ 연진 2015.02.18 1351
184 동화작업 마치면 꼭 전시회 해요! 1 가만희 2015.01.06 1276
183 동화작가 8명의 여덟 빛깔 동화집 아카데미 2008.11.06 2450
182 동화일러스트 우수훈련기관 선정|3년인증 file 관리자 2019.11.05 202
181 독일기폰시 '한국 현대미술전'성황 아카데미 2005.09.05 1979
180 도서벽지 찾아가는 미술관 아카데미 2005.07.13 2190
» 대가작품 무더기 가짜 후폭풍 휩싸인 미술계 아카데미 2005.10.15 2025
178 녹턴 외 4권 - 새로나온 책 아카데미 2006.03.27 1935
177 내일 자격증 세미나 수업 공지^^ 가만희 2015.03.02 1262
176 남이섬 책나라 축제 아카데미 2006.04.19 2008
175 날이 차네요~감기조심하세요~ 가만희 2015.03.10 1271
174 나는 티셔츠다. 일러스트셔츠붐 아카데미 2007.07.18 2039
173 나는 예술가를 만나러 안성에 간다 아카데미 2005.09.09 1946
172 꿈의 집짓기- 이종한 (개인 전시) 관리자 2014.10.28 182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